[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HLB글로벌 에서 사명을 변경한 넥스트사이언스가 천연주의 화장품 전문기업 인 ‘엘리샤코이(Elisha Coy)’를 인수한다. 지난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최대주주가 변경된 후 사업 다각화를 위한 첫 행보로 화장품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 것이다.
2004년에 천연주의를 표방하며 설립된 엘리샤코이는 2007년에 브랜드를 공식 론칭했으며 롤칭과 동시에 일본에서 6개월간 비비크림을 70만개 이상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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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중국시장에 공식 진출하였으나 사드로 인해 매출이 정체를 보이면서 사드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 중국 위생허가 제품군을 꾸준히 늘려온 결과 올해부터 중국 매출이 상승세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에 미국 전역에 1만여 개의 점포를 가지고 있는 CVS에 입점해 현재 2400개 이상의 매장을 확보했다.
엘리샤코이의 김훈 대표이사는 “브랜드 론칭 후 12년차가 됨에 따라 브랜드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고 그 결과로서 현재 미국, 홍콩, 중국 등 동남아, 미주 등 15개국에 다양한 제품군을 수출 하고 있다”며 “자본과 조직의 열세로 인해 좋은 기회를 성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컸는데 넥스트사이언스의 인수 이후 강력한 R&D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행함으로써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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