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2018년 스파이더범죄 예방사업’ 완료
구는 지난 2월 강서경찰서와 TF팀을 구성해 다가구, 연립 등 저층 주택 비율이 80%이상인 화곡1동 지역을 올해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해당 지역 내 250여동의 저층 주택을 대상으로 건물외벽, 각종배관, 창틀 등에 특수형광물질 도포 작업, 경고판 설치 등을 이달 초 마무리 했다.
도포된 특수 형광물질은 평상 시 확인이 어렵지만, 특수 UV조명을 비추면 지나간 자리에 지문, 발자국 등 증거가 남아 범인 검거에 유리하다.
지난 해 강서구 사회조사 결과 도시안전을 위해 범죄예방 및 환경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구는 저층주택 비율이 60%이상인 지역을 매년 1개동씩 선정하여 오는 2022년까지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구는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전봇대 벽화, 미러시트 및 반사경 설치 등 맞춤형 범죄예방디자인(셉테드)을 반영해 사업의 효과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셉테드 사업은 다가구 등 저층 주택 분포비율이 높은 지역의 범죄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 “내년부터는 지역 맞춤형 셉테드 사업과 마을 환경개선 사업을 병행, 주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 꼼꼼하게 사업을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도시디자인과(☏2600-6843)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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