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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행복마을학교 돈의동 한글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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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31일 개강, 11월15일까지 서울시 도심권50플러스센터에서 매주 화· 목요일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돈의동 새뜰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7월31일부터 '행복마을학교 돈의동 한글교실' 을 운영하고 있다.

종로구는 쪽방촌으로 알려진 종로구 돈의동 103번지 일대 생활여건 개조를 위해 2015년부터 돈의동 새뜰마을사업 을 추진하고 있다.
'행복마을학교 돈의동 한글교실'은 새뜰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실시하는 주민역량강화 교육 일환이다.

종로구는 배움의 기회가 없거나, 학업이 늦어 한글을 익히지 못한 새뜰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글을 알려주어 주민들의 자존감과 사회성을 높이기 위해 한글교실을 운영하게 됐다.

이번 한글교실은 주민들의 요청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지난 6월 행복마을학교 교육 참여 주민, 쪽방상담소 및 구청 담당자 등이 모인 '돈의동 새뜰마을 행복마을학교' 간담회에서 주민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종로구 '행복마을학교 돈의동 한글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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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한글을 배우고 싶다는 주민들의 의견이 많이 나와 올해 하반기 새뜰마을 주민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돈의동 한글교실’이 개설된 것이다.

돈의동 한글교실은 11월15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 서울시 도심권50플러스센터(종로구 수표로26길 28)에서 새뜰마을 주민 10여 명을 대상으로 30회에 걸쳐 진행된다.

한글교실의 첫 날인 지난 달 31일 수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반장과 부반장을 선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들은 쑥스러워하면서도 배움의 의지를 보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종로구는 공책, 펜 등 필기구를 나눠주며 교육 참여 주민들을 응원했다.

서울어머니학교 이호용 강사가 ▲맞춤법 등 기본 한글 익히기 ▲작문과 시쓰기 등을 교육하며, 10월에는 한글교실 시화전을 개최하고 교육이 끝나면 수료증도 전달할 예정이다. 교육에 사용되는 교재는 서울어머니학교에서 전액 지원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최소한의 인간적이고 안정적인 삶터를 제공해 공동체 회복을 이끌어 내는 것이 돈의동 새뜰마을사업 목표”라며 “새뜰마을 희망밥상, 마을집사 홍반장 등 '돈의동 행복마을학교'를 통해 주민들이 공동체 참여의 즐거움을 느끼고 자존감을 높이기 바란다. 종로구는 새뜰마을이 도심 속 행복마을로 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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