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한국 부자들 중 향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중이 현저히 낮았다. 상당수의 자산가들이 암호화폐의 향후 성장성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투자의향이 없다는 응답(50억원 미만 74.8%, 50억원 이상 64.1%) 대비 매우 낮았다.
현재 암호화폐에 투자 중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6.4%, 투자 경험은 있으나 현재는 투자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중이 7.5%이며, 투자 경험이 없다는 응답 비중이 86.1%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한국 부자의 경우 암호화폐에 현재 투자 중인 비중이 4.0%로 일반 투자자 대비 낮으나, 현재는 투자하지 않지만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비중은 20.3%로 높아, 암호화폐 투자 경험률(24.3%)은 일반 투자자(13.9%)를 상회했다.
금융자산 50억원 이상 보유 부자의 암호화폐 투자 경험률(28.2%)이 금융자산 10~50억원 보유 부자의 투자 경험률(23.5%)을 상회하는 것도 이러한 경향에 부합한다.
한편 보고서는 전국의 금융자산 5억원 이상 보유자 600명에 대한 조사를 수행하고,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응답자 400명을 중심으로 분석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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