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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에게 바란다 "경제 정책이 가장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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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가 경제를 1위로 꼽아…소비자태도지수는 2개월 연속 기준치 아래 기록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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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민들이 시장에게 바라는 정책 1순위는 '경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은 '2018 2/4분기 서울지역 민생경제 체감경기 진단'을 5일 발표했다.

서울시민들은 민선 7기 서울시장이 추진해야 할 정책 분야 중 경제(52.9%)를 1위로 꼽았다. 이어 환경(22.9%), 주택(10.7%), 여성·가족(3.8%) 순이었다.

경제 분야에서 중점을 둬야 할 부문 1순위는 '일자리 창출'로 38.4%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물가 안정(22.8%), 주택가격 및 전월세 가격 안정(13.7%), 자영업자의 어려움 해소(9.8%) 등이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청년 일자리 아이디어 발굴 및 직업화' 추진이 31.5%나 됐다. 중소기업-청년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15.6%),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근로사업 강화(15.2%),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신규 일자리 발굴 및 육성(8.3%), 여성일자리 발굴 및 경력단절 예방(6%) 등의 순이었다.

서울시민들은 대기오염 문제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70.4%가 서울의 대기오염 수준이 '심각한 편'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매우 심각하다고 한 경우가 37.6%로 가장 많았다.

이에 '미세먼지의 발생·이동·확산 경로 분석 등 원인분석 및 관리체계 강화'가 시급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35.4%가 이를 꼽았고, 다음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국제협약 체결'(13.2%), '차량 요일제 강화'(12.8%), '미세먼지 경보 발령 시 차량 2부제 강화'(11.2%) 등의 순서였다.

한편 2/4분기 서울의 소비자태도지수는 97.8로 전 분기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해 2/4분기부터 3분기 연속 기준치인 100 이상을 기록하던 소비자태도지수가 최근 2개월 연속 기준치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연구원은 "2/4분기 이후 소비자태도지수의 향방은 주로 고용지표 등의 영향에 좌우될 것 같다"며 "이와 함께 북미관계, 무역전쟁 등 외부 요인도 시민의 경제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2015년 인구센서스 기준 가구주 연령 만20~69세 서울시 일반가구 가구주 및 가구주의 배우자'를 대상으로 했다. 총 1013가구가 조사에 응했으며, 조사 기간은 5월5일부터 22일까지였다. 기본 조사에는 생활형편, 경기, 물가, 구입태도, 순자산, 부채, 고용상황 등이, 부가 조사에는 '민선 7기 서울시장에 바라는 정책'이 포함됐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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