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FOMC는 이날 오후 통화정책성명서를 공개한다. CNBC는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금리인상 사이클이 언제 끝에 도달하느냐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내다봤다. Fed가 당장 정책에 변화를 줄 가능성은 낮지만, 이 같은 격론이 인플레이션, 경제, 보호무역 등을 평가하는 단어 하나하나로 성명서에 담길 것이란 설명이다.
파월 의장이 앞서 의회 증언에서 언급한 '현재로선(for now)'라는 단어가 성명서에 담길 지도 관심사다. 이 단어를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중립지점에 들어서느냐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마켓워치는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 단어가 기준금리 인상속도를 가늠하게 하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방향제시와 별개로 실제 성명서에 포함될 가능성은 낮다는 관계자들의 발언도 덧붙였다. CNBC는 "시장에서는 이달 FOMC의 결과를 비둘기파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이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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