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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업 블록체인 프로젝트 90%는 수포로 돌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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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장조사업체,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시기 상조"
기업들 시장 상황 주시 단계…장기적 준비 필요 강조
"美 기업 블록체인 프로젝트 90%는 수포로 돌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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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미국 내 기업들이 준비하고 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대부분은 허사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1일(현지시간) 가상통화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터 리서치는 미국 기업들이 준비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 대부분이 올해 중단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무려 90%의 경우 결코 현실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널리 선전되고 있는 분산원장기술(DLT)을 도입하려는 업체들도 점점 손을 떼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포레스터 리서치는 지난해 11월 '블록체인 혁명은 시기상조'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하며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당시 포레스터 리서치는 "이 같은 보고서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현실로 적용하는 데에 실패한 이들은 투자를 회수하고 포기할 것"이라며 "블록체인의 잠재력과 기술을 깊이 이해한 이들은 장기적인 목표를 갖고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이더리움기업연합(EEA)의 론 레즈닉 전무이사는 "내년도 블록체인 기술 개발은 아주 약간 진전될 수 있다"며 "기업들은 아직까지 업계 상황을 살펴보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EEA는 전세계 주요 기업 및 스타트업, 학계가 모여 이더리움으로 기업형 블록체인 사업 모델을 만드려는 세계 최대 블록체인 연합체다. 지난해 3월 출범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JP모건 등이 합류했다. SK텔레콤, 삼성SDS, 코인플러그, 직토 등 국내 기업도 가입했다.

억만장자 투자가이자 전 골드만삭스 임원이었던 마이크 노보그라츠도 지난달 초 "블록체인과 가상통화가 대대적으로 활용될 시기가 오려면 아직 5~6년 정도 남았다"고 전망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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