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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OLED, 올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서 LCD 첫 추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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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AMOLED.(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AMOLED.(제공=삼성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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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스마트폰 시장에서 올레드(OLED) 패널 비중이 LCD를 처음으로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용 올레드 시장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2개 회사가 전체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중국의 대형 LCD 가격 치킨게임으로 실적이 악화된 한국 디스플레이 업계에 단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중소형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스마트폰용 OLED의 점유율 전망치는 50.7%(207억 4365만 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TFT-LCD(49.3%, 201억6202만 달러)를 역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스마트폰용 OLED 점유율은 2016년 40.8%에서 2018년 45.7%로 꾸준히 높아져왔다. 중소형 OLED 시장은 2025년에는 전체 중소형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의 73%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올해 1분기 중소형 OLED 시장에서 95.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플렉시블 OLED 시장에서는 97.4%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고품격 프리미엄 제품용 디스플레이로만 인식됐던 OLED가 품질과 가격에서 LCD를 누르며 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같은 OLED의 폭발적 성장은 뛰어난 화질과 얇고 가볍다는 장점에 더해 자유롭게 구부릴 수 있어구조적인 혁신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S8에서 풀스크린, 아이폰X에서 노치 스크린에 OLED를 사용한데 이어 올해 화면비율 90%가 넘는 제품인 비보 넥스와 오포 파인드X 등이 모두 OLED를 채택했다.

내년에는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디스플레이의 평균 크기가 처음으로 6인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풀HD급 이상의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의 화면 비율도 2019년에는 18.5:9 등 16:9를 넘어서는 와이드 스크린의 비율이 82.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고부가 플렉시블 시장에서의 초격차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2007년 세계 최초로 OLED 양산을 시작했고 플렉시블 OLED 개발과 양산에서도 글로벌 선두를 지켜오고 있다"면서 "플렉시블 OLED를 비롯해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OLED 기술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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