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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스마트폰 대신 자동차·ESS로 '실적 반전' 1년새 영업이익 28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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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는 12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 Cars 2017)'에서 전기자동차 대중화를 선도할 수 있는 다기능 팩과 로우 하이트 셀 등 다양한 배터리 제품을 전시했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12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 Cars 2017)'에서 전기자동차 대중화를 선도할 수 있는 다기능 팩과 로우 하이트 셀 등 다양한 배터리 제품을 전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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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삼성SDI 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무려 26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등 중소형 배터리 위주였던 사업구조를 에너지저장장치(ESS), 자동차용 배터리 등 대형 전지로 전환한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SDI는 2018년 2분기 매출액이 2조2480억원, 영업이익이 1528억원이라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 매출액은 53.07%, 영업이익은 2696.52% 증가한 수치다. 삼성SDI가 지난해 2분기만 해도 영업이익 55억원을 달성하며 '갤럭시노트7 발화사태'로 6분기 연속 이어졌던 적자를 간신히 탈출했던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전지사업부문이 전분기 대비 3102억 원(21.9%) 늘어난 1조 7273억원, 전자재료사업부문이 전 분기 대비 5.9% 증가한 5188억 원이었다.
▲삼성SDI 사업별 매출 비중.

▲삼성SDI 사업별 매출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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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의 이같은 실적 반전은 대형전지매출 비중이 크게 늘며 가능했다. 지난해 2분기까지만 해도 소형 전지사업의 3분의 1수준이었던 삼성SDI의 대형전지사업 매출은 올해 2분기 소형전지 매출을 근소하게 따라잡았다. 반면 소형 전지사업은 지난해 2분기 대형전지, 전자재료 매출보다 2~3배 많은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사업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지만 지난 1분기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시장 규모 자체도 소형전지시장의 주요 고객사인 스마트폰 시장은 정체기에 접어든 반면 대형전지를 사용하는 전기차, ESS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B3에 따르면 전기차 시장 규모는 2016년 301만대에서 2020년 630만대로 늘고, 전기차 배터리 시장 규모 역시 2016년 25GWh에서 2020년 110GWh로, 2025년에는 350~1000GWh로 고속 성장할 전망이다. 반면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총 4억8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5.6% 줄어들었다.

삼성SDI의 이같은 실적은 다른 전자 부품사의 실적과도 맞물린다. 삼성SDI에 앞서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기, LG이노텍은 스마트폰 사업 집중도 유무에 따라 희비가 갈렸다. 두 회사 모두 지난 2016년까지만 해도 카메라모듈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했지만 이후 삼성전기는 전자제품 범용 부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로 사업을 집중했다. 2분기 기준 두 회사의 카메라모듈 사업 의존도는 34%, LG이노텍은 53% 수준이다.그 결과 삼성전기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92.6% 증가한 2068억원이었으며, LG이노텍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8% 감소한 134억원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사업이 정체기에 접어들며 부품업계에서도 스마트폰 사업 집중도에 따라 실적이 갈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중대형전지를 중심으로 실적개선세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SDI는 지난 5월 유럽향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해 헝가리 공장을 가동하고 관련 시설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에 대해 "스마트폰 시장 정체에 따라 소형전지의 성장 부진이 우려되지만 전기차 배터리의 장기 공급 가능성, 전기차와 ESS의 중대형전지 가동률 상승과 제품믹스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중대형전지에서 ESS의 전력용·상업용 해외 수요 확대와 EV 중심의 자동차전지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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