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여성가족부가 여름방학 및 휴가철을 맞아 다음달 4일까지 서울 한강과 홍대입구, 부산 해운대 등 전국 청소년 밀집지역에서 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거리상담'을 실시한다.
이번 거리상담은 전국 6개 권역별로 청소년들이 가장 밀집한 것으로 선정된 서울 한강 달빛공원과 홍익대 앞 걷고 싶은 거리, 천호역 사거리, 부평 문화의 거리, 성남 신흥역 사거리, 의정부 미디어루프, 강릉 경포 해변,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군산 롯데마트 후문, 전주 전북대학교 일대, 제주 시청어울림마당, 삼양·이호해수욕장 일대 등 12개 지역에서 이뤄진다.
여가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전국 청소년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지방자치단체 및 경찰 등 560여명의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한다.
여가부는 지난해에도 여름 휴가철과 대학수학능력시험일 전후로 두 차례씩 전국 연합 거리상담을 실시, 총 9500여명에게 귀가지도와 심리검사,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위기 청소년의 조기 발견과 보호 지원을 위해 청소년 전화 1388, 문자상담 #1388,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www.cyber1388.kr) 등에서 365일 24시간 상담서비스를 상시 제공하고 있다.
이기순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부모와의 불화, 방임 등으로 가출하거나 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찾아가는 거리상담 지원 활동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더 많은 청소년에게 초기 단계에서부터 사회 안전망을 제공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맞춤형서비스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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