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종이컵 없애고 사내 카페서 개인 컵 사용시 20% 할인
친환경 활동 관련 사내 아이디어 공모하고 관련 캠페인도 진행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 이 친환경 경영에 동참한다.
가장 큰 변화는 온라인몰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은 올해 말까지 'SI빌리지'에서 사용하는 택배 박스와 포장용 비닐백을 친환경 소재로 교체한다. 남아있는 포장재 재고를 소진한 후부터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게 된다.
현재 SI빌리지에서 사용하는 택배 박스는 고급스러움을 나타내기 위해 크라프트지에 검정색 필름을 코팅해 재활용이 어려웠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은 별도의 염색이나 코팅 과정 없이 크라프트지로 택배 박스를 제작해 박스의 재활용률을 높이기로 했다. 국내에서 크라프트지 박스는 재활용률이 약 90%에 이른다. 또 SI빌리지에서 제품 포장에 사용하는 완충 포장재(일명 뽁뽁이)와 비닐백을 친환경 인증을 받은 생분해 수지로 변경한다. 이렇게 하면 연간 30만개의 박스가 재활용 되고 약 22만개의 비닐 포장재가 친환경 제품으로 변경돼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다.
김영훈 신세계인터내셔날 CSR팀장은 “패션업계에서 포장을 바꾸고 줄이는 일은 매출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쉽지 않지만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해서는 반드시 해야 할 일 중 하나”라면서 “임직원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실질적인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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