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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이 안드로이드폰보다 불량률 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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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기기 진단업체 블랑코 조사결과
북미시장서 아이폰 불량률 12% 기록
안드로이드(9%)보다 높아…글로벌 평균도 비슷
가장 불량률 높은 모델은 '아이폰6' (26%)

"아이폰이 안드로이드폰보다 불량률 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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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스마트폰 시장에서 알게 모르게 공유되는 믿음 중에 하나는, '애플의 아이폰이 안드로이드폰보다 더 안정적'이라는 명제다. 그러나 한 업체의 조사결과, 아이폰의 불량률이 안드로이드 폰보다 오히려 더 높게 나타났다.
20일 모바일 디바이스 진단·분석업체 블랑코(Blancco)의 2017년 4분기 모바일기기 상태점검 보고서 따르면, 북미시장에서 사용되는 아이폰 전체 시리즈의 불량률은 12%로, 안드로이드(9%)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아이폰(왼쪽)과 안드로이드폰의 지역별 고장률 <자료:Blancco>

아이폰(왼쪽)과 안드로이드폰의 지역별 고장률 <자료:Blanc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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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불량률은 디바이스의 완전한 작동불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백라이트, 와이파이, 블루투스, 스피커 출력, 키패드, 터치스크린, 배터리 충전 등의 과정에서 사용자가 겪는 오류(수리가 필요한 수준)을 말한다. 블랑코는 북미와 아시아, 유럽 지역에서 수거된 스마트폰을 자체 진단 테스트 거쳐 발표했다.
평균적인 불량률은 거의 비슷했다. 아이폰은 12.5%를, 안드로이드폰은 14%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다. 아시아에서 아이폰의 불량률 26%, 안드로이드는 21%였다. 유럽의 경우 아이폰은 36%의 불량률을, 안드로이드는 40%를 보였다.

미국 IT전문매체 BGR은 "아이폰이 안드로이드폰보다 더 안정적이라는 신화는 잊어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유럽에서 안드로이드의 불량률이 높고, 미국에서는 낮은 이유에 대해 블랑코는 "유럽 소비자는 안드로이드 폰을 오래도록 쓰는 경향이 있는 반면, 북미 소비자는 새 안드로이드폰으로 바꾸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북미 소비자는 불량이 발생하기 전에 새 폰으로 갈아타기에 불량률이 낮게 나온다는 설명이다.

단일 모델별로는 중국 제조사 제품의 불량률이 높았다. 샤오미의 홍미4가 9%로 가장 높았고, 모토로라의 모토G(5S)플러스가 6%, 레노보K8노트가 5%, 노키아6가 4% 순이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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