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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마스터플랜' 도계위 보고…마지막 퍼즐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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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마스터플랜' 도계위 보고…마지막 퍼즐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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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서울시가 '여의도 일대 재구조화 종합 구상안(여의도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기 전 마지막 점검에 들어갔다. 여의도 마스터플랜은 여의도를 '국제금융중심지'로 육성한다는 큰 틀 아래 업무와 주거, 학교, 도로 등 다양한 생활기반시설의 위치와 용도를 새로 고민해 재구조화한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시는 18일 도시계획위원회에 ▲국제금융중심지 육성 ▲도심형 복합단지 조성 ▲매력있는 수변(워터프론트) 조성을 골자로 하는 여의도 마스터플랜에 대해 보고했다. 서울시는 이날 각 항목에 대한 위원들의 자문에 대해 최종 검토한 후 마스터플랜 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여의도 일대 종합적 재구조화 방안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마련되기 시작했다. 여의도·영등포는 서울시가 2013년 발표한 '2030 도시기본계획'에서 한양도성·강남과 함께 '3도심'으로 지정, 여의도 내 밀집한 증권·보험 등 금융 기능을 육성해 국제금융중심지(IFC)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도록 계획됐다.

여의도 마스터플랜의 골자는 2030 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하는 국제 금융·업무중심으로서의 공간 구조 개편과 글로벌 생활 환경 구축이다. 여의도가 '금융중심 특정개발진흥지구'로서의 거점 기능을 갖춘다는 큰 구상 아래 상업시설과 주거시설이 들어서게 되는 것이다.
시장의 관심은 여의도 마스터플랜의 큰 틀 가운데서도 '도심형 복합단지 조성'에 집중돼 있다. 1970년대 개발과 함께 들어서기 시작한 노후한 아파트들의 재건축 규모 및 방향, 일정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마스터플랜에 제3종 일반주거지역을 상업지역으로 용도 상향해 '수변 도심형 복합주거단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50층을 넘어서는 초고층 개발도 가능하다. 현재 이에 해당하면서 재건축 일정을 시작한 시범아파트 등과 관련 내용을 협의 중이다.

일대 학교와 도로, 보행로 등도 재배치된다. 한강변에 있는 학교를 이전해 수변 스카이라인이 제대로 형성되게끔 하는 방안도 교육부 등 관계 기관과 검토에 들어갔다. 여의도 한강변을 선착장으로 개발해 유람선과 수상택시 등이 드나들 수 있도록 하는 안 역시 포함된다. 도심기능 확장을 위해 용산과 노량진을 연계하는 교통 체계 개편 등도 담는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의도 재구조화가 미칠 파급력 등을 감안해)마스터플랜을 통해 큰 그림에 대해 밝히고 관련 아파트·상업지구 지구단위계획 역시 주민 등과의 협의를 통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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