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텔 동대문, KT '기가지니' 설치
SKT 연내 워커힐에 '누구' 도입 예정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기가지니, 수건이 필요해. 주문해죠."
안방과 거실을 접수한 인공지능(AI)스피커가 호텔로 자리를 옮긴다. 음성으로 난방이나 조명을 조절하고 TV시청이나 소모품(어매니티)을 주문하는 등 투숙객의 도우미로 AI가 나섰다. AI 생태계 선점과 불특정 다수의 데이터 확보를 통한 AI의 고도화, 신사업 개척 등을 위한 작업이기도 하다.
AI 스피커의 호텔 진출은 AI 생태계 확대를 위한 조치다. B2B 전략으로 저변을 넓히고 신사업을 개척하겠다는 게 이들의 공통 목표다. AI 플랫폼이 향후 자율주행ㆍ스마트시티 등 광범위한 시장으로 확산되는 신호탄이기도 하다. 앞서 SK텔레콤은 CU편의점에도 AI 플랫폼 '누구'를 적용했다. 누구는 편의점에서 점원의 업무 편의와 교육 등을 담당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외국 의사'도 국내 의료행위 허용…복지부, 의료...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