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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89% "기준금리 동결"…전월 대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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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심리는 전반적으로 개선…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대폭 악화

채권전문가 89% "기준금리 동결"…전월 대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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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한 채권 전문가들의 비율이 지난달보다 소폭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74개 기관 채권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9.0%가 이달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지난달에는 93.0%가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대외 금리 역전폭 확대 부담이 금리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대내 경제지표 부진으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 경계감이 감소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전체 채권시장 심리는 개선됐다. 7월 종합 BMSI는 97.2로 지난달 85.8보다 상승했다. 설문 결과 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본 전문가는 139명, 악화될 것으로 전망한 전문가는 170명으로 집계됐다. 보합은 791명. BMSI는 설문문항에 대한 답변인원의 응답으로 산출하며 100 이상이면 시장이 호전, 100 이면 보합, 100 이하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다.

채권금리 하락을 예상한 비율도 상승했다. 응답자의 32.0%가 금리상승에 응답해 전월 대비 15.0%포인트 낮아졌다. 금리보합 응답자 비율은 지난달 47.0%에서 57.0%로 10.0%포인트 상승했다. 글로벌 무역분쟁 이슈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지고 연내 기준금리 인상이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결과로 보인다.
물가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감소했다. 유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지만 축산물 가격과 공공요금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물가상승에 응답한 비율은 전월 대비 3.0%포인트 하락한 20.0%, 물가하락 응답자 비율은 4.0%포인트 높아진 8.0%를 기록했다.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가 개선된 셈이다.

반면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대폭 악화됐다. 신흥국 통화 대비 안정적인 추세를 보였으나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며 원화 약세압력이 증가했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환율 상승에 응답한 비율은 전월 대비 13.0%포인트 높아진 19.0%, 환율보합 응답자 비율은 7.0%포인트 낮아진 61.0%를 기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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