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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센바이오, 벌독치료제 ‘M4A’로 불치병 치료 한계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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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서모씨(70대)의 혈액 비교 분석표(제공-환우회카페)

당뇨병 환자 서모씨(70대)의 혈액 비교 분석표(제공-환우회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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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전문기업 ㈜비센바이오(대표 안창기)가 지난 20여 년간의 연구를 거쳐 개발한 벌독치료 원료 ‘M4A’(벌독)가 중증 당뇨병 등 불치병 환자 치료 임상에서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M4A‘는 자연 벌독에서 알러젠을 제거한 뒤 특수 비율에 따라 배합해 완성시킨 치료제로, 현재 대전의 P한방병원에서 40~50여 명의 중증 당뇨, 암, 자가면역질환자들이 처방을 받아 치료에 참여하고 있다.
P한방병원에 따르면, 한 환자(70대, 서울 거주)는 10년을 넘게 앓아 온 중증당뇨의 합병증으로 신장이 80% 이상 망가졌는데, 비센바이오의 'M4A(벌독)을 처방 받아 한 달여 간 복용한 후 놀랄 만한 변화를 보였다.

콩팥 질환은 3개월 이상의 만성적 신장 손상 또는 신장 기능 저하를 보이는 질환을 말한다. 한 번 망가지면 기능 회복이 어려운 데다 고혈압이나 신경 손상, 빈혈.심혈 관계 질환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현재로서는 신장 기능이 30% 이하로 떨어지면 주 2~3회 병원을 찾아가 4시간 가량에 거쳐 투석을 하거나 신장 이식 외에는 방법이 없는 실정이다.
크레아티닌 수치가 올라가게 되면 오줌이 투명한 색깔로 변하게 된다. 투명한 소변은 신장이 제 기능을 못해 몸 안에 노폐물이 쌓이고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 해당 환자는 'M4A(벌독)를 복용한지 45일 만에 신장 질환의 정도를 수치로 나타내는 크레아티닌이 6.3에서 4.8로 낮아졌고 간헐적이지만 노란 오줌으로 색이 변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P요양병원 관계자는 “M4A으로 치료 후 250이었던 당뇨 수치가 100으로 낮아지고 몸무게가 늘었으며 쉽게 피곤하던 것이 없어져 생활에 활력이 생겼다”면서 “물론 크레아티닌의 수치가 정상인 범위인 0.5~1.3으로는 가지 못했으나 중증환자의 경우, 크레아티닌의 수치가 내려갈 수 없다고 보는 현재의 의학 상식선에서 보자면 괄목할 수밖에 없는 결과”라고 말했다.

비센바이오 안창기 대표는 “현재 국립대학교와 함께 당뇨와 관련된 논문을 투고하고 있으며 메커니즘과 관련된 산학협력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M4A(벌독)가 많은 중증 환자들에게 소중한 삶의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M4A 치료환자들의 수기는 환우회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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