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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구글, 카카오내비 탑재한 '안드로이드 오토' 국내 출시

최종수정 2018.07.09 15:51 기사입력 2018.07.09 11:49

[단독]구글, 카카오내비 탑재한 '안드로이드 오토' 국내 출시



[단독][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구글이 '안드로이드 오토'를 국내 출시한다. 핵심 서비스인 내비게이션은 '구글 지도' 대신 '카카오내비'를 선택했다.

9일 IT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차량용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오토를 조만간 국내 출시하면서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내비를 모바일 내비게이션으로 탑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외국 차량처럼 안드로이드 오토를 장착한 국내 차량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 제조사들은 2~3년 전부터 해외에서 애플의 '카플레이'나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를 탑재해왔다. 현대차의 경우 2015년부터 글로벌에 판매 중인 24종, 기아차는 25종에 안드로이드 오토를 넣었다.

한편 구글이 카카오내비를 선택한 이유는 정밀지도 반출 문제 때문이다. 구글이 한국에서 제공하는 구글 지도는 SK텔레콤 T맵(내비게이션)으로, 축척은 1:2만5000이다. 구글은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더 정밀한 지도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 1:5000 정밀지도의 국외 반출 허가를 요청했으나 허가를 받지 못한 바 있다. 이에 우회적으로 카카오내비를 선택해 국내 출시를 진행하는 것이다.

안드로이드 오토에 카카오내비가 지원된다는 소식은 자동차 커뮤니티에서 먼저 알려졌다. 구글이 안드로이드 오토 앱을 업데이트하면서 카카오내비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다. 현재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앱에서는 카카오내비 앱을 사용할 수 없지만 정식 출시 이후 서비스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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