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바이오 기업, 혁신 속도 빨라진다…"글로벌 투자처 연결 기회↑"
테렌스 로우 노베나 글로벌 라이프케어 그룹 공동 대표 인터뷰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이번 요즈마홀딩스와의 합작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바이오 기업들이 이스라엘은 물론 글로벌 바이오 생태계, 투자처와 연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요즈마 바이오 사이언스 홀딩스 출범식'에서 만난 테렌스 로우 노베나 글로벌 라이프케어 그룹 공동대표(사진)는 자신만만했다. 그는 "그동안 한국 바이오 기업들의 가장 아쉬운 점은 글로벌 투자 커뮤니티로부터 소외돼 있다는 점"이라며 "요즈마를 통해 해외 투자자들과의 연결될 수 있는 기회는 많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코스닥 상장사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10.24 15:30 기준 와 이스라엘 벤처캐피털 요즈마홀딩스는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이스라엘 바이오 기술 이전 사업을 본격화했다. 세계적인 기초과학 연구기관인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의 기술이 합작법인을 통해 국내에 들어오는 것이다. 요즈마홀딩스는 기술이전과 동시에 바이오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컨설팅, 글로벌 네트워크 지원 등도 병행한다.
같은 날 요즈마홀딩스는 노베나 그룹과의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대만 최대 건강검진 기업인 노베나는 인공 장기 개발, 건강보조식품 판매 등 헬스케어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로우 대표는 "요즈마 바이오 사이언스 홀딩스를 통해 이전받은 기술들을 동남아, 대만 등의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미 13개 국가에 진출해 있고, 전 세계적으로 매출이 일어나는 매장이 1000개가 넘는다"고 했다.
로우 대표는 글로벌 자본시장 전문가다. 노베나 창업자인 로우 대표는 약 7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DORR 그룹 공동 창립자다. 블루런 벤처스 자금을 조성해 투자를 진행한 바 있으며, JP모건 자산운용에서 북 아시아 지역을 담당한 이력도 있다. 한국 투자도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8년 전 기술 기반의 한 회사에 투자해 코스닥에 상장하는 쾌거를 이룬 적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울트라 사운드 기술'에 관심을 두고 있다. 로우 대표는 "뉴욕대학교(NYU)와 와이즈만 연구소 박사가 협업해 만든 울트라 사운드 기술은 인공지능(AI)과 머신 러닝 기술을 결합한 것"이라며 "그동안 정확한 심장 진단을 위해서는 자기공명영상(MRI) 등 값비싼 기술이 요구돼 많은 나라에 보급되지 못했는데, 이 기술은 일반인들도 심장 진단을 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로우 대표가 투자를 진행하는 데 있어서 가장 눈여겨 보는 점은 '팀워크'다. 그는 "기술보다도 기술을 리딩하는 팀이 더 중요하다"며 "노베나는 단순히 돈만 주는 게 아니라 키워서 시너지를 낼 수 있게 지원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고경영자(CEO)와 구성원들이 하나의 목표에 도달하는 데 합의가 됐는지 여부를 가장 중요한 점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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