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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병하 한국유니온제약 대표 "신공장·기술개발로 성장 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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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병하 한국유니온제약 대표 "신공장·기술개발로 성장 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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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전문의약품 전문회사 한국유니온제약의 백병하 대표이사는 6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포부를 밝혔다. 신공장 증설과 각종 기술개발 등으로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1985년 설립된 한국유니온제약은 의약품 제조?판매, 해외수출, 수탁사업(CMO) 등의 사업을 영위해 온 전문의약품 제조 및 판매 전문 기업이다. 대표 의약품으로는 1세대 세파 항생제 ‘케포돈주’, 혈관 확장제 ‘리마스타정’, 위산분비 억제제 ‘뉴란소캡슐’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유니히알주’ 등이 있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정제, 캡슐제, 액상 주사제, 세파분말 주사제 등 전 제형을 생산할 수 있는 우수한 제형 능력을 보유 중이다. 항생제류, 순환기계류, 근골격계류, 소화기계류의 기존 4대 주력 제품군에 추가로 호흡기계류와 비뇨기계류의 개량 신약을 개발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함으로써 제품군을 6개로 확장했다.

개량신약과 제제 변경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R&D)로 중장기적인 제품 경쟁력과 시장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러한 개량 신약 개발과 제품 라인업 확대를 위해 회사는 신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백 대표는 "현재 가동 중인 공장의 주사제 품목 생산능력(Capa)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신공장은 주사제 전용의 선진GMP(cGMP) 규격의 제조시설로 건설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내년까지 신공장이 완공되고, 2020년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을 시작하면 주사제 시장 내 독보적인 지위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허가품목수 406개 중 생산능력 부족으로 인해 124개의 품목만을 판매하고 있는 현 상황을 벗어나 판매품목수도 대폭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유니온제약은 바이오 의약품 시장 진입을 위해 인터올리고와 압타머(Aptamer)를 활용한 공동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압타머는 특정물질에 특이적으로 결합능력을 가지는 3D 구조의 DNA 또는 RNA 물질로, 기존 항체를 효과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물질로 기대받고 있다.

백 대표는 "국소부위 타깃이 가능한 압타머의 최적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의약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인터올리고로부터 표적 조영제 전용 실시권을 허가받아 유방암 조기진단과 표적치료 진단용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조영제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향후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해 인터올리고의 표적 항암이식제 우선 협상권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화장품 원료 사업 영역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유니온제약의 화장품 원료는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끌라삐엘(Clapiel)’에 납품돼 미국 5개,중국 13개,베트남 10개의 품목 위생허가를 획득했다. 백 대표는 "해외 식약처 위생허가 추가 획득은 물론 젤라틴, 식용 곤충 추출 등 신물질에 대한 연구개발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유니온제약의 총 공모주식수는 150만주,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3500원에서 1만6000원이며이다. 공모금액 규모는202억원에서 240억원이다. 오는 9~10일 양일 간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7~18일 이틀 동안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예정일은 26일이며, 대표 주관회사는 DB금융투자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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