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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 진리교’ 교주 아사하라 사형 집행…‘도쿄 지하철 사린 테러’ 주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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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0년 10월 촬영된 아사하라 쇼코 옴 진리교 교주의 모습[사진=연합뉴스]

지난 1990년 10월 촬영된 아사하라 쇼코 옴 진리교 교주의 모습[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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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사린가스 테러 사건을 일으킨 ‘옴진리교’ 교주 아사하라 쇼코(본명 마쓰모토 지즈오)에 대해 사형이 집행됐다.
NHK와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은 6일 도쿄구치소에서 사형이 확정된 상태였던 아사하라와 관련자들의 사형 집행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옴진리교는 지난 1995년 3월 도쿄 지하철 3개 노선, 5개 차량의 출근길 승객에게 맹독성 사린가스를 뿌려 13명을 죽이고 6,200명 이상을 다치게 했다.

당시 사린 테러 사건으로 아사하라 쇼코를 비롯해 옴진리교 관계자 192명이 기소됐으며 이 중 13명의 사형이 확정됐다. 다만 사형 집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아사하라 쇼코는 1955년생으로, 지난 1984년 종교·요가 서클 ‘옴 신선회’를 창설한 후 1987년 ‘옴 진리교’로 개칭했다. 당시 아사하라는 최후의 전쟁인 아마겟돈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위기감을 부추긴 후, 야마나시(山梨)현의 사티안이라는 시설에서 무장화를 진행하고 사린 가스를 비밀리에 제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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