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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과 다른 AG 남북단일팀.."北 2~3명 합류 가능"

최종수정 2018.07.04 11:13 기사입력 2018.07.0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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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일농구경기에 참가하는 여자농구선수단이 4일 오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경기를 앞두고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남북통일농구경기에 참가하는 여자농구선수단이 4일 오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경기를 앞두고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4일과 5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 통일농구대회는 수년간 끊어졌던 체육교류를 재개한다는 의미와 함께 다음 달 열릴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대표팀 구성을 최종 점검하는 자리여서 눈길을 끈다. 대회를 주관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당초 지난달 말까지였던 엔트리 제출시한을 오는 10일까지 늦추도록 허용해줬다. 여자농구에서 남북단일팀을 꾸려 출전키로 한 게 지난달 28일에야 결정됐기 때문이다.

우리 여자농구는 아시아는 물론 국제 무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1984년 LA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고 그보다 앞서 1960~70년대부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준우승을 2차례 하는 등 꾸준히 수위권에 들었다. 아시안게임에서는 직전에 열린 2010년 광저우에서 은메달, 2014년 인천에서는 금메달을 땄다. 올해 대회에서도 2연패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평창동계올림픽에 나섰던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이 세계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했다면 이번 단일팀은 다르다는 얘기가 나오는 배경이다. 이문규 대표팀 감독은 전일 방북에 앞서 "북측 선수가 기량이 좋은 건 아니지만 가능성이 있다"면서 "우리 선수들이 함께하면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국제대회에서의 경기 등을 감안할 때 단일팀에 합류할 만한 선수는 2~3명 정도라고 이 감독은 전했다. 이틀간 열리는 혼합ㆍ친선경기 등을 거쳐 경기력을 파악해 최종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북한 우리 선수단은 4일 오전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여자ㆍ남자 선수가 각각 훈련한 후 이날 오후 3시40분 여자 혼합경기, 5시40분 남자혼합경기를 치른다. 북측 선수들은 따로 훈련한다.
국제사회에서도 이번 남북단일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OCA는 5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농구를 비롯해 7개 종목의 조추첨을 한다. OCA는 남북이 'COR'이라는 팀명으로 단일팀을 구성한 사실을 거론하며 "특별히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OCA에 따르면 아시안게임 여자농구에서는 중국이 5번으로 가장 많이 금메달을 땄고 우리가 4번, 일본이 2번 금메달을 땄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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