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니, 플리츠 스커트 종류 1개서 5개로 늘려
지컷·보브 등도 롱스커트 스타일수 확대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아줌마 패션의 대표 스타일로 여겨졌던 주름치마(플리츠 스커트)의 인기가 뜨겁다. 복고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1970~1980년대 유행했던 주름치마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트렌드로 떠올랐다.주름치마는 연예인의 공항패션에 등장하기 시작했고 한 예능방송에서 윤아가 입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국 정통 패션 브랜드 '리스'는 올 봄여름 시즌 총 10종류의 스커트를 수입했는데 그 중 5개가 플리츠 스커트(주름 치마)였다. 리스의 플리츠 스커트는 일부 제품은 이미 완판됐으며 판매율 80%를 넘길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가장 인기를 끈 제품은 하늘하늘한 소재의 핑크색 롱 스커트로 지난 5월 전체 물량이 모두 판매되며 주름치마의 인기를 보여줬다.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마르니'는 지난해 봄여름 시즌 한 종류만 수입했던 플리츠 스커트를 올해는 다섯 종류로 늘렸다. '엠포리오 아르마니', '메종 마르지엘라', '드리스 반 노튼' 같은 해외 브랜드에서도 플리츠 스커트를 다양하게 출시했다.
여성복 브랜드 '지컷'은 지난해보다 미니스커트 종류는 줄이고 롱스커트 스타일 수를 2배 이상 늘렸다. '보브'도 롱스커트 제품을 전년 대비 30% 늘렸으며 그 중에서도 씨스루(속이 비치는) 제품을 다수 선보였다.
허윤선 리스 마케팅 담당자는 “올해는 바지보다는 스커트, 미니스커트보다는 롱스커트의 인기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미니스커트와 하이힐 대신 롱스커트에 운동화를 신는 여성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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