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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스마트폰 출시돼도 비싸…"2020년 이후 보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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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개발비·지적재산권 특허료 등 반영
"내년은 출시에 의미…2020년부터 판매량 증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 분석

MWC상하이 2018 현장의 차이나유니콤 부스

MWC상하이 2018 현장의 차이나유니콤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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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4세대(G) LTE 이동통신보다 최소 20배 이상 빠른 5G 이동통신 지원 단말기가 내년에 출시되더라도 높은 가격 장벽 때문에 보편화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에는 시험적인 5G 단말기가 출시되고 2020년부터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5G 스마트폰은 기술적 복잡성과 높은 지적재산권 특허료, 이동통신사·제조사의 대규모 투자지출 등으로 인해 높은 가격군을 형성할 것"이라면서 "2019년부터 5G 스마트폰이 출시되더라도 판매량은 그렇게 높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SA는 2020년부터 5G 스마트폰의 판매량 증가세가 본궤도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5G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 중인 제조사는 삼성전자와 화웨이, 원플러스 등이다.
삼성전자는 구체적인 5G 스마트폰 출시시점을 내놓진 않았지만, 내년에는 출시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이 지배적이다. 삼성전자는 "5G 네트워크 구축과 커버리지 확대 등 상황에 따라 5G 단말기 출시 시점도 구체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릭 쉬(徐直軍) 화웨이 순환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달 27일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 상하이(MWCS) 2018' 기조연설에서 "내년 6월 스마트폰용 5G 통신칩을, 9월에는 5G 스마트폰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쉬 CEO는 "화웨이가 개발한 통신칩을 기반으로 5G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소비자들도 5G 인터넷을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이와 함께 5G 산업생태계의 확장을 위해 5G 관련 라이선스 비용을 대폭 낮추기로 했다.

쉬 CEO는 "5G를 기반으로 한 특허기술의 전반적인 비용을 4G보다 낮출 것"이라며 "5G는 더 많은 디바이스들을 연결해야 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특허비용을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간 매출의 15%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화웨이는 현재 5G 핵심기술에서 상당한 양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원플러스의 CEO인 피트 라우는 MWCS에서 "내년 5G 스마트폰을 출시 할 예정"이라며 "현재 미국 이통사와 협력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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