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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아이코스 新제품 '아이코스 멀티' 나온다…1회 충전시 10개 연속 흡연

최종수정 2018.07.03 12:38 기사입력 2018.07.03 09:28

아이코스 신제품, 아이코스 멀티 연내 출시
한국·미국 특허청에 상표 출원…연속 흡연·배터리 성능 강화
디자인도 일부 바뀌어…기존 아이코스보다 두께감 있을 듯
필립모리스가 특허청에 상표 출원한 관련 이미지.
필립모리스가 특허청에 상표 출원한 관련 이미지.



[단독][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필립모리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의 후속 신제품 '아이코스 멀티(가칭)'가 연내 출시된다. 아이코스는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점유율 60%가 넘는 1위 브랜드다. 후속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배터리 성능이 강화되고 연속 흡연(연타)이 가능한 점. KT&G와 BAT코리아와 달리 연타가 안되는 것이 아이코스의 최대 단점으로 꼽혀온 만큼 신제품 출시 후 또 한번의 시장재편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필립모리스의 스위스 본사(필립 모리스 프로덕츠 에스.에이)는 최근 특허청에 배터리 성능 및 연타 기능과 관련된 다수의 상표 출원('IQOS 3 MULTI FLEXIBLE & CONVENIENT IQOS MULTI HEAT CONTROL TECHNOLOGY 10 CONSECUTIVE MOMENTS' 등)을 진행중이다.

아이코스 멀티의 특징은 배터리 용량이 개선됐다는 것이다. 배터리 용량을 키워 연타도 가능하도록 했다. 연타 횟수는 약 10회까지 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 관계자는 "정확한 제품 스펙(기능)에 대해 단언할 수 없지만, 미국과 한국에 진행중인 상표 출원 내용으로 미뤄 볼 때 성능이 좋은 배터리가 특징이며, 이를 통해 한번 충전시 약 10회까지 연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일우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가 기자간담회에서 아이코스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일우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가 기자간담회에서 아이코스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기존의 아이코스는 흡연 후 다음 흡연을 위해 4분간 충전해야 한다. 연타가 안 되는 것은 배터리 내구성 문제와 함께 아이코스의 치명적인 단점으로 지목됐다. 이에 반해 후발주자인 BAT의 '글로'와 KT&G의 '릴'은 1회 충전시 20개비까지 연타가 가능한 것과 일체형 기기로 별도의 홀더 휴대가 필요없다는 게 강점이다. 이들은 이 같은 경쟁력을 내세워 아이코스를 바짝 추격 중이다.

아이코스 멀티는 배터리 성능 강화 및 연타 기능 추가로 인해 디자인도 일부 바뀔 것으로 점쳐진다. 배터리 성능을 위해 기기 크기는 상관없지만 두께 자체는 현재 아이코스보다 조금 두꺼워질 수 밖에 없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코스의 충전기와 홀더가 분리된 구조상의 한계로 끼우고 빼고 하는 과정에서 연타가 안되기 때문에 이를 개선한 신제품이라면 당연히 디자인이 바뀌고 두꺼워질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신제품에 대한 상표 출원은 본사에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말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필립모리스의 스위스 본사는 지난 4월 특허청에 아이코스 후속 신제품을 위해 '아이코스 멀티' 상표를 출원했다.

[단독]아이코스 新제품 '아이코스 멀티' 나온다…1회 충전시 10개 연속 흡연

'아이코스 메쉬'라는 상표 출원도 진행중이지만, 후속 신제품의 상표명은 '아이코스 멀티'가 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특히 아이코스 멀티는 복수의, 다수의라는 뜻이기 때문에 연타가 가능한 모델 이름으로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이다. 신제품은 연내 출시된다. 정일우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필립모리스 본사 주주총회에서 연내 일본에서 아이코스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했다"며 "아이코스가 국내에 처음 들어올 때처럼 일본에서 신제품을 출시하면 국내도 비슷한 시기에 바로 제품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필립모리스가 특허청에 상표 출원한 아이코스 멀티 관련 이미지.
필립모리스가 특허청에 상표 출원한 아이코스 멀티 관련 이미지.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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