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가 소멸되는 시간의 의미
예술위, 아카데미 성과보고 '전형산 개인전' 개최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17년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시각예술분야 참여 작가 성과보고 전을 오는 29일부터 7월 28일까지 인사미술공간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시각예술분야 만 35세 이하 차세대 예술가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환경에서 창작 연구와 발표의 기회가 주어지도록 추진된 사업이다. 올해의 시각예술분야 작가로 총 7인을 선정하였다. 이번 전시는 7명 중 사운드 설치 작품을 선보이는 전형산 작가의 개인전이다.
전시 제목이기도 한 '잔향시간'(殘響時間)은 소리가 공간속에서 생성되고 소멸하기까지의 시간을 뜻한다. 전 작가는 “젊은 예술가로 살아가며 예술작품을 생산하는 방식과 전시의 소비 형태에 대한 작가 본인의 깊은 고민에서부터 출발하여, 다양한 소리를 생산해내는 방법론적 연구를 심화시킨다”고 설명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이란에 '토마호크' 얼마나 퍼부었길래…일본에 '당...
전시는 신작인 총 7개의 작품, '불신의 유예'(suspension of disbelief) 시리즈 #1, #2, #3, #5, #6과 '4개의 작은 타자들', 그리고 '소멸되지 못한 말' 등으로 구성된다. 모든 작품은 수집한 소리가 어떻게 이동하며 사라지는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총 3개의 층에 설치된 움직이는 기계장치들은 평소 우리가 인지하지 못했던 주파수대의 소리들까지 감지해 색, 빛, 이미지 등을 전달한다.
아울러 두 번의 전시 연계 프로그램 또한 진행한다. 29일 오프닝 행사에서 작가와 매체 음악가 박승순의 사운드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7월 14일에는 작가와의 대화가 준비됐다. 자세한 정보는 인사미술공간 홈페이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매주 일요일, 월요일은 휴무이며 관람료는 무료.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