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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치매어르신 지문사전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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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등(초)본, 치매진단서, 보호자 신분증을 지참, 치매안심센터 방문 시 지문등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수는 2015년 2242명에서 2017년 2994명으로 33.5% 증가했다.

또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치매환자의 실종 신고가 연 1만건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치매 어르신은 뇌기능 손상에 따른 인지 기능이 전반적으로 저하되는 치매 증상의 특성에 따라 시공간 파악 능력도 떨어져 길을 잃어 버리기 쉽다.

또 질병 공개를 기피하는 보호자 인식 등으로 치매환자 지문 사전 등록률은 12.2%로 전체 지문 사전 등록률인 38.6%보다 저조한 편이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지역 내 치매 어르신 실종 시 조속한 발견을 위해 광진구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어르신 실종예방 지문사전등록’을 실시한다.
치매 어르신 실종예방 지문사전등록제는 경찰청 시스템에 치매어르신의 지문, 사진, 보호자 연락처 등 신상정보를 미리 등록해 실종 시 등록된 지문 정보를 활용해 신속히 발견하도록 하는 제도다.
 광진구 치매어르신 지문사전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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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이번 지문사전등록을 위해 광진경찰서와 협업을 체결, 경찰청 지문사전등록시스템 접근 권한을 부여받고 지문스캐너 등 지문인식사전등록 장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경찰서, 파출소 등에서만 가능했던 지문사전등록을 광진구치매안심센터(긴고랑로 110, 중곡종합건강센터3층)에서도 가능하게 됐다.

지문사전등록을 희망하는 어르신이나 보호자는 치매 어르신의 주민등록등(초)본, 치매진단서, 보호자 신분증을 지참하고 광진구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등록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치매지원센터(☎450-1381~4)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치매 및 치매 고위험 조기발견을 위한 조기검진, 일정소득이하의 저소득치매 어르신에게 원인확진검사비 및 치매약제비를 각각 본인부담금의 최대 11만원, 월 3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 치매가 있어도 살기 안전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어르신 다중이용시설과 협약을 통한 치매안심마을 조성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그동안 경찰서나 파출소 등에서 가능했던 치매 어르신의 지문사전 등록을 가깝고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광진구치매안심센터에서도 가능하게 했다”며“앞으로도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예방의 중요성과 조기검진 필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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