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넘어 더 많은 수익 확보할 수 있어야…슈퍼챗에서 다양한 모델로 확장"
21일(현지시간) 유튜브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월 4.99달러를 내면 독점 콘텐츠와 배지·이모지 등을 제공하는 '채널 멤버십'과 굿즈 판매 기능인 '상품', 사전에 만든 영상을 구독자들과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할 수 있는 '프리미어'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유튜브는 글로벌 월 이용자 수가 19억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공개한 지표(18억명)보다 1억명 더 늘어난 수치다. 현재 유튜브는 90개국에서 80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닐 모한 유튜브 최고 프로덕트 책임자는 "광고주 덕분에 전 세계 창작자들이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완전히 새로운 경제를 창출해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익의 대부분은 광고 파트너를 통해 발생한 것이며 '광고'를 넘어 창작자들이 보다 많은 수익을 벌 방법과 기회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튜브가 공개한 새로운 기능 중 '채널 멤버십'은 지난해 도입한 '슈퍼챗'을 보다 확장한 서비스다. 월 4.99달러를 내고 채널 멤버십에 가입하는 유튜브 이용자는 독점 영상과 추가 동영상에 접근할 수 있고 고유의 배지나 신규 이모지도 이용할 수 있다. 유튜브는 구독자 수가 10만명 이상인 채널을 대상으로 '채널 멤버십' 기능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튜브는 크리에이터의 자체 제작 상품(굿즈)을 유튜브 내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상품(merchandise)' 기능도 선보였다. 크리에이터의 로고나 얼굴, 캐릭터가 그려진 티셔츠나 폰케이스 등을 제작하는 '티스프링'과 협력해 맞춤 상품을 제작·판매할 수 있다. 유튜브는 1만명 이상인 미국 유튜브 채널을 대상으로 '상품' 기능을 제공하며 향후 판매 파트너와 창작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유튜브는 사전에 제작한 영상을 실시간 스트리밍 형태로 내보낼 수 있는 '프리미어(Premieres)' 기능도 출시할 예정이다. 극장에서 영상을 보여주듯 구독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최신 영상을 공개할 수 있다. 공개 예정인 콘텐츠를 홍보하고 구독자들이 모이면 실시간으로 영상을 보여주는 것이 가능해진다.
닐 모한 유튜브 CPO는 "유튜브는 창작자와 팬의 소통을 돕고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슈퍼챗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뒀고 후원 기능을 상품, 채널 멤버십 등 다양한 기능으로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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