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현 측이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자를 고소한다.
조재현 측은 “공갈미수로 고소할 계획이었으나 공소시효 내에 있는 새로운 사실들이 나와 현재 자료 검토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조재현 측은 기자회견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투’ 가해자로 지목돼 사실을 인정하고 자숙하던 조재현은 또 한 번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됐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01년 드라마 촬영장에서 조재현을 처음 만났으며 이듬해 5월 ‘연기를 가르쳐 주겠다’는 조재현을 따라 나갔다가 남자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
A씨의 주장에 조재현 측은 “합의하에 관계를 가졌으며 A씨가 금전 요구를 거론했다”는 반박을 내놨다.
이런 가운데 앞서 조재현이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되자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 게 왔군”이라는 글을 게재했던 배우 최율은 이날 자신의 SNS에 “왼쪽엔 비가 쏟아지고 오른쪽은 비가 안 온다. 멀리서 하늘 구경 하다 보니 막 소리치고 싶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글을 게재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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