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LG전자 가 2년 연속 국내에서 특허를 가장 많이 등록한 업체로 분석됐다.
삼성전자(2742건)가 2위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현대자동차(2643건), LG화학(2141건), 포스코(1339건), LG디스플레이(1246건), 삼성중공업(816건), LG이노텍(763건), 삼성디스플레이(685건), 기아자동차(488건) 순이었다.
LG전자는 2015년 삼성전자에 이어 2위였지만 2016년 1위에 오른 뒤 작년에도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로써 3년간 특허등록 건수는 총 9103건으로, 삼성전자(9201건)를 바짝 추격했다.
LG전자는 휴대폰과 디지털 TV, 차세대 통신 표준과 새로운 멀티미디어 코덱 등과 관련한 특허가 다수를 차지했으며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스마트TV, 메모리, 시스템 LSI(비메모리반도체) 등에 대한 특허가 많았다. 현대자동차는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 기술 관련 특허가, LG화학은 리튬2차 전지 관련 특허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CEO 스코어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특허는 실용신안과 디자인, 상표권 등을 제외한 국내 특허만을 대상으로 했으며, 공동출원 특허의 경우는 개별 건수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한편 업종별로는 IT전기전자(9986건), 자동차·부품(5109건), 석유화학(3292건), 조선·기계·설비(2452건), 철강(1585건) 업종은 특허출원건수가 많았지만 금융업종을 비롯해 제약, 에너지, 운송, 상사, 지주사 등은 100건 미만인 것으로 분석됐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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