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2시2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4.71포인트(1.44%) 내린 2369.33을 기록 중이다. 지난 2월12일 이후 4달 여만에 2370선을 내줬다. 코스닥지수는 29.55포인트(3.41%) 하락한 836.67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이 장중 3% 이상 빠진 것은 지난달 8일 이후 처음이다.
전날 미국 언론 등에 따르면 미국은 2주 안으로 중국 기업의 대미투자를 제한할 것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미국과 중국은 쌍방의 고율관세 부과 방침을 강행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두 국가 간의 무역분쟁은 다시 재점화되는 분위기다.
김 본부장은 지난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가 비교적 매파적 결정을 내린 점도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존 연 3회 금리인상 예상보다 앞서 나가 연 4회 금리인상 가능성까지 제기됐기 때문이다. 유럽중앙은행(ECB) 역시 기존 예상보다 양적완화 종료 시점을 앞당기면서 신흥국 자본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달러 강세도 지속적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달러 강세를 이미 상단에 올라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는 순간 신흥국 증시도 반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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