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전남 장성군은 인기 관광지 10곳을 증강현실(AR)로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이를 기념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장성군은 모바일 기기 의존도가 높은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관광지 정보를 제공하고 증강현실을 활용한 게임도 즐길 수 있는 ‘스탬프 팝’ 앱 플랫폼을 지난달부터 이용하고 있다.
‘스탬프 팝’은 장성의 주요 관광지에서 모바일 화면을 통해 숨어 있는 스탬프를 찾는 게임으로 앱 스토어나 QR코드(붙임)를 통해 다운로드 받아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장성군은 ‘스탬프 팝’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일정 기준 이상의 미션을 완료한 관광객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증강현실 스탬프 투어’를 오는 12월까지 진행한다.
모바일을 통해 방문한 관광지에서 가상 스탬프를 획득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관광지마다 하나씩 주는 스탬프 5개를 획득하면 매월 선착순 40명에게 삼채 천연국물팩을 주고, 8개 이상 스탬프를 획득하면 매월 선착순 10명에게 추가로 찰발아현미를 증정한다.
군 관계자는 “과거에는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에 만족해야 했지만 이제는 실시간으로 게임을 즐기며 관광지의 매력을 느끼는 시대가 왔다”라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새로운 재미가 가미된 장성 관광을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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