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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전망]'무역전쟁+긴축발작' 우려…주요국 중앙은행 수장 입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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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우려가 한층 고조된 가운데 이번 주(6월18~22일)에는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의 발언이 잇따를 예정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비롯한 주요 산유국 회담도 개최된다.

미국과 중국이 다음 달 6일부터 340억달러 규모의 관세 부과에 나서며 무역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더 커졌다. 미국 내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조만간 1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품목에 대한 관세안을 발표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이 경우 글로벌 경제에 미칠 무역전쟁 여파는 확대될 수밖에 없다.
지난 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종료 선언에 따른 후폭풍도 주목된다. 제롬 파월 Fed 의장과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 등은 오는 20일 포르투갈에서 ECB가 주관하는 통화정책포럼에 참석한다. 드라기 총재는 18~19일에도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아르헨티나 등 신흥국들을 중심으로 긴축발작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주요국 중앙은행 수장들의 발언을 통해 향후 정책방향과 속도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 역시 21일 기준금리 결정에 이어 연설에 나선다. 같은 날 브라질, 필리핀, 스위스, 대만 등도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멕시코는 22일 통화정책결정회의를 연다.

OPEC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은 22일부터 이틀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담을 개최한다. 이번 회담에서 감산 합의를 종료하고 증산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이 적극적으로 증산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베네수엘라, 이란, 이라크 등은 현 상황을 유지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베네수엘라의 경제상황, 미국의 이란제재 등과 맞물려 이번 회담은 시장이슈보다 정치적이슈가 좌지우지하게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주요 지표로는 미국에서 신규주택착공 및 허가(19일), 1분기 경상수지(20일), 경기선행지수(21일) 등이 발표된다. 유럽에서는 4월 유로존 경상수지(19일), 6월 유로존 PMI예비치(22일) 등이 공개된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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