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축구대표팀 골키퍼 조현우가 스웨덴과의 러시아월드컵 첫 경기에 대비해 골키퍼들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조현우는 타팀의 경기들을 보면서 월드컵 첫 경기를 미리 머릿속으로 그리고 있다. 그는 "이란의 경기를 보고 생각을 많이 했다. 경기 끝까지 집중력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또한 그는 소치에서 열린 스페인과 포르투갈 간 경기도 주목했다. 이날 경기는 양 팀이 3-3 무승부를 거뒀다. 스페인 대표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가 '기름손' 실책을 범해 팬들의 비난을 많이 받았다. 데 헤아는 전반 44분 호날두의 땅볼 중거리슈팅을 잡으려다가 실패하며 실점했다. 공이 데 헤아의 오른 손목을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조현우는 "실수는 누구나 다 할 수 있다. 데 헤아도 월드컵 첫 경험이었다. 다음 경기는 잘할 것"이라고 했다. 월드컵 초반 경기에서 후반 중반 이후에 득점이 많이 나오는 점에 대해서는 "골키퍼도 90분까지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한국에서 많은 국민들께서 응원해주시기 때문에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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