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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교순, 안타까운 근황 공개돼…“‘펭귄 할머니’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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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구조신호 시그널’ 방송화면 캡처

사진=TV조선 ‘구조신호 시그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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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교순의 안타까운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구조신호 시그널’에서는 과거 드라마 ‘만추’와 영화 ‘상록수’ 등에 출연했던 배우 김교순의 근황이 그려졌다.

이날 김교순은 매일 검은 옷을 입고 진한 화장을 한 채 패스트푸드점에 나타나 ‘펭귄 할머니’로 불리고 있었다. 특히 김교순은 하루에 많게는 6끼를 먹고 쇼핑을 과하게 하는가 하면, 심한 저장강박증에도 시달렸다. 또한 사용한 물건을 버리지 않아 집에는 쓰레기 더미가 가득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김교순은 “귀신이 보인다”, “주변에 신들이 있다. 20년 전부터 함께 했다” 등의 말을 하며 정신이상 증세를 보였다. 정신과 전문의는 김교순에 조현병 진단을 내렸고, 약물치료 또한 제안했으나 김교순이 이를 거부했다.
또한 제작진은 김교순의 가족을 수소문했지만 아무도 만나지 못했다. 그러다 동료 배우인 김형자를 설득해 김교순의 집을 청소했고, 이에 김교순도 점차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정신과 치료만큼은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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