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겨울철 인기 방한용품 중 하나인 ‘구스이불’이 여름침구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AK플라자에서 운영하는 종합온라인쇼핑몰 AK몰은 최근 3개월간(2018년 4월~6월) 여름용 구스이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111.4% 신장했다고 14일 밝혔다.
AK몰은 여름용 구스이불의 인기 요인에 대해 최근 여름철 다습한 기후가 극성을 부리면서 수면의 ‘질’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습도에 강한 구스이불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소확행’과 ‘호캉스’ 등 새로운 여가?소비 트렌드가 생겨나면서 호텔 침구에 대한 젊은층들의 선호 현상이 강해진 것도 인기의 요인으로 꼽았다. 호텔 침구에서 느끼던 편안함을 집에서도 느끼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호텔에서 많이 사용하는 구스이불을 구입하기 시작한 것이다.
구스이불은 깃털 중량에 따라 다양한 두께로 가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계절 구스이불의 편안함을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간절기와 여름에 사용 가능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AK몰 관계자는 “습도에 강한 통기성과 호텔 침구로 사용된다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여름용 구스이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AK몰에서 트렌디한 구스이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도록 여름시즌 동안 상시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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