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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금]이번에는 코인레일 타깃…가상통화 해킹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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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해킹 소식에 폭락…비트코인 750만원선으로 '뚝'
코인레일 "10일 새벽 해킹 시도…수사기관 등과 조사 중"
곳곳서 해킹 공포…지난달 말에는 '51%공격'이 업계 덮쳐

[비트코인 지금]이번에는 코인레일 타깃…가상통화 해킹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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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가상통화 거래소 코인레일의 해킹 소식에 가상통화 시세가 폭락했다.

국내 대표적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은 11일 오전 8시26분 기준 24시간 전에 비해 9.26% 하락한 747만원에 거래됐다. 820만원선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불과 수시간만에 800만원선 아래로 급락했다. 이후 저점 매수세가 몰리면서 안정세를 보이다 11일 새벽 1시쯤부터 다시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750만원 아래까지 떨어졌다.

다른 가상통화들도 마찬가지다. 이더리움은 11.64% 내린 57만6300원, 리플은 12.47% 하락한 632원이다. 이외에도 이오스(-19.30%),트론(-18.92%), 비트코인캐시(-13.66%) 등이 줄줄이 내렸다.
업비트 화면 캡처

업비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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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레일의 해킹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코인레일은 홈페이지를 통해 "10일 새벽에 해킹 공격 시도로 시스템 점검이 있었다"며 "거래 및 입출금은 서비스 안정화 이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인레일 측은 전체 코인 보유액의 70%에 대해서만 안전하게 보관 중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코인레일 측은 "유출이 확인된 코인 중 3분의2는 각 코인사와 관련 거래소와 협의를 통해 동결 혹은 회수 조치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3분의1은 수사기관, 코인 개발사 등과 함께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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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해킹에 앞서 지난달 말에는 '51% 공격'이 업계를 덮쳤다. '51% 공격'이란 전체 해시파워의 과반(51%)을 이용해 블록체인의 장부를 조작하는 수법이다. 이 공격으로 비트코인 골드는 1800만달러(약 200억원)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 이외에도 젠캐시, 모나코인, 버지 등이 줄줄이 '51% 공격'의 대상이 됐다.

국내 거래소들은 '51%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기반이 약한 일부 가상통화에 대한 검증 횟수를 높였다. 검증 수가 많아질수록 거래에 대한 신뢰도는 높아진다. 빗썸의 경우, 라이트코인 등 5개 코인에 대해 검증 수를 10회에서 25회로 상향조정했다. 업비트는 지캐시와 코모도를 기존의 상향 조정 리스트에 추가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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