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인터뷰]이해식 강동구청장“지하철9호선 4단계 개통 고덕·강일지구서 강남권 진입 30분 내 가능”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첨단업무단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강동일반산업단지(지식기반융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현재 이케아 등 유수의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 중에 있으며 향후 이들 3개의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강동구 경제 자족도시로서 면모를 갖추게 될 것 자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지하철 9호선 4단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발표됐다. 늦었지만 재임기간 동안 예비타당성 통과가 결정돼 9호선 4단계 사업의 물고를 트고 퇴임하게 돼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사진)은 본지와 만나 지역내 최대 현안인 지하철 9호선 4단계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된 것과 관련, 이같은 소감부터 밝혔다.
지하철 9호선 4단계는 올 10월말 개통을 앞둔 중앙보훈병원역~길동생태공원~한영고등학교~고덕역을 경유, 고덕강일1지구에 이르는 3.8km, 4개역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개통 시 고덕강일1지구에서 환승 없이 30분 이내에 강남 지역으로 진입이 가능해져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다.

이 구청장은 이달말 3연속 강동구청장을 마치고 퇴임하게 된다.

9호선 4단계 사업은 지난 2011년 정부가 강동구민에게 이미 약속한 사항이다. 당시 국토해양부에서 보금자리주택 후보지로 발표한 4곳 중 3곳이 강동구에 포함되며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무척 컸다. 강동구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정부정책에 무조건 반대만 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 정부정책에 적극 협력함과 동시에 지역발전이 가능한 정책대안으로 제시했다.
당시 핵심요구사항은 ▲1?2?3지구 통합개발과 규모 축소 및 1지구 업무단지 요청 ▲지하철 9호선 연장 ▲폐기물 처리시설 지하화 및 현대화 ▲생활체육시설 건설 등이었다.

이런 강동구의 제안을 국토해양부가 전면 수용해 2012년 ‘고덕강일지구보금자리주택 개발 계획’ 광역교통개선대책에 지하철 9호선 연장을 포함했다. 2013년에는 서울시가 ‘서울시 도시철도기본계획’에 지하철 9호선 연장을 포함하며 사업 기반이 마련됐다.
 [인터뷰]이해식 강동구청장“지하철9호선 4단계 개통 고덕·강일지구서 강남권 진입 30분 내 가능”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 구청장은 “이후 강동구는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필요한 예비타당성 조사에 전력을 다했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국토교통부장관을, 9월에는 기획재정부 장관을 연이어 만나며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또 “서울의 가장 동쪽인 고덕강일지구에서 강남권으로의 진입이 30분 내 가능하도록 9호선 4단계 기본계획을 연내 수립, 2013년 서울시 도시철도기본계획 수립 시 후보노선이었던 강일동 연장안이 현재 용역시행 중인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기본계획’에 포함돼 추진될 있도록 노력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지하철 9호선 외 5·8호선도 현재 연장공사에 들어가 있다고 소개했다. 상일동과 하남시 창우동(5개역, 7.725km)을 잇는 ‘5호선’의 1단계 구간(상일~강일~풍산)은 현재 약 66.1%(2018.5월 기준)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2019년 개통 예정이다.

암사역과 구리시, 남양주 별내신도시(6개역, 12.906km)를 잇는 ‘8호선’ 역시 지난해 8월 착공되어 2023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구청장은 “강동구는 1979년 구가 생긴 이래 가장 큰 변화를 맞고 있다. 현재 43만여 명인 인구는 재건축 등의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는 2022년이 되면 54만 명에 육박할 전망이다. 서울에서 이렇게 인구 변동이 큰 곳은 강동구가 유일하다”며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인 고덕·둔촌아파트를 비롯한 재건축의 경우에는 사업시행 인가, 관리처분 등 행정적인 절차가 거의 마무리되어 아파트가 공사에 들어갔거나 지어지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특히 3개 핵심개발 사업으로 첨단업무단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강동일반산업단지(지식기반융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현재 이케아 등 유수의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 중에 있으며, 향후 3개의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강동구 경제 자족도시로서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자랑했다.

이해식 구청장은 “지하철 연장, 국내 최대 규모인 고덕·둔촌아파트를 비롯한 재건축, 산업단지 조성 등 그동안 추진해왔던 지역의 숙원사업들이 해결되거나 해결이 이르고 있어 홀가분한 마음으로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