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확실시되는 가운데 향후 인상 횟수를 가늠할 메시지가 나올지가 관건이다. 아르헨티나와 터키ㆍ브라질 등 자국 화폐가치 급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흥국에 여파가 불가피하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오는 13~14일 통화정책회의를 진행한다. 앞서 페터 프라트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이번 회의에서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단계적 축소를 논의할 수 있음을 시사한 만큼 올해 말 양적완화 종료를 위한 세부 계획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14~15일에는 일본, 15일에는 러시아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미국을 시작으로 한 금리 인상 추세는 향후 터키, 브라질 등 신흥국의 위기상황을 더 심화할 수 있는 측면으로 꼽힌다.
미ㆍ중 무역갈등도 여전히 글로벌 경제상황의 주요 변수다. 당초 예고대로 미국 행정부가 오는 15일 중국산 수입품 관세대상 리스트를 공개할 경우 중국의 보복조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앞서 미국이 관세부과를 강행할 경우 기존의 합의는 무효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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