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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1인 창작자 모이는 '공유오피스'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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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금 없고 월 임대료만…입지 뛰어나 스타트업들 선호
위워크·패스트파이브 공격적으로 확장

위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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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공유오피스'나 '창업지원공간' 등 초기 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공간이 늘어나고 있다. 공간을 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이 일정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육성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공유오피스는 독립된 사무공간과 부대시설을 빌려쓸 수 있는 시설이다. 필요에 맞는 크기의 사무공간을 임대하면 프론트 데스크나 회의실 같은 공용 시설을 다른 입주자들과 함께 쓸 수 있다. 보증금 부담 없이 월 임대료만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어 자금이 넉넉하지 않은 스타트업에게 인기가 높다. 인원 변동이 잦은 스타트업이 공간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공유오피스는 '커뮤니티 매니저'를 두고 입주 기업들을 연결해주거나 재무ㆍ회계ㆍ법률 등 혜택 등도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위워크와 패스트파이브가 업무공간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위워크는 오는 7월 선릉역점을 시작으로 9월 종각역점, 2019년에는 홍대점을 개점한다. 글로벌 업체인 위워크는 국내 진출 2년만에 1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패스트파이브는 지점 12곳을 운영중이며 다음달 성수점도 오픈한다. 패스트파이브는 위워크보다 1년 앞선 2015년에 공유오피스 사업을 시작했고 현재 입주자 수는 5000명이 넘는다.
패스트파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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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오피스 기업은 초기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멘토 역할도 맡는다. 위워크는 7월부터 을지로·여의도 등 4개 지점에서 '위워크랩스'를 운영한다. 디캠프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등 국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들과 협력해 컨설팅ㆍ교육ㆍ해외진출을 지원한다.

구글ㆍ네이버 등 ICT 기업들도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관련 기업들에게 투자ㆍ기술지원ㆍ업무공간을 제공한다. 네이버는 2015년 D2스타트업팩토리를 개설해 19개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비슷한 시기 구글도 서울에 '구글 캠퍼스'를 개소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1인 창작자ㆍ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네이버는 이들을 위한 '파트너스퀘어'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부산 파트너스퀘어를 오픈한 데 이어 오는 9월 광주, 내년 중 대전에 파트너스퀘어를 연다. 네이버는 1인 창작자나 소상공인들이 자사 플랫폼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공유오피스 시장은 2022년까지 77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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