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주거트렌드, 부모의 아파트와 자녀의 오피스텔 바꿔가며 살기
베이비부머의 은퇴기가 본격화된 지금 사회전반적으로 다양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1955년생부터 1963년생을 베이비부머(Baby Boomer)라 부르며 이들은 물론 그 자녀세대인 에코부머(Echo Boomer, 79~97년생)가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BBEB 세대현상’은 하나의 사회적 현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 두 세대는 각각 735만명, 1348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다양한 분양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부모에 의존하는 젊은 세대 ‘캥거루족’, 그리고 그들을 들이 품고 사는 노인 ‘늙은 캥거루족’이 대표적인 베이비부머와 에코부머 사이의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인구의 40% 정도를 차지할 정도기 때문에 주택시장 변화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실제로 2세대가 독립적 거주를 할 수 있는 별채 설계 등의 새로운 바람도 불고 있다.
수요자의 선택에 따라 2세대 독립적 거주가 가능한 별채구조로 구성된 대표적인 단지가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2015년 분양, 전용 114㎡)다. 실제 베이비부머와 에코부머 사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또한 ‘아파트와 오피스텔 바꿔가며 살아가기’의 현상도 두드러지고 있다. 중대형 아파트와 중소형 오피스텔을 세대현상에 따라 서로 바꿔가며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부모와 같이 아파트에 살다가, 에코부머가 독립하면서 가까운 입지의 교통이 편리한 소형 오피스텔로 옮겨가는 추세다. 에코부머의 자녀 양육기, 학령기에 접어들면서 부모의 아파트와 자녀의 오피스텔을 바꿔서 살기도 한다. 실제로 자녀가 완전히 독립하고 난 후 부부가 오피스텔로 옮겨가기도 한다.
다양한 활용도를 이용한 것이기도 하다. 아파트의 경우 넓은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오피스텔은 컴팩트한 공간에 주거용, 수익용 부동산으로 활용 할 수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은퇴기를 맞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집을 마련하려 상담 받는 경우가 많고, 베이비부머와 에코부머 세대가 함께 살 수 있는 별채 설계, 아파트와 오피스텔 바꿔 살기 등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베이비부머와 에코부머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주거상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세대 간 필요에 따라 서로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바꿔가며 ‘따로 또 같이’ 살 수 있는 특화설계가 등장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경기 군포시 금정동 보령제약 부지에 주거복합단지인 ‘힐스테이트 금정역’을 분양하고 있다. 단지는 아파트구와 오피스텔 총 1,482가구 규모로 지하와 지상층 일부엔 쇼핑몰이 조성될 계획이다. 주거와 문화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롯데건설은 동대문구 전농동 620-47 일대에서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을 분양할 예정이다. 최고 65층 4개 동에 오피스텔 528실과 아파트 1,296가구가 들어선다.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청량리역과 인접해 있고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쇼핑시설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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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분당 가스공사 이전부지에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파트 506가구, 오피스텔 165실로 구성된다. 분당선 미금역과 분당선?신분당선 환승역 정자역이 인접해 있고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가 가깝다.
뿐만 아니라 아파트 재건축이 많은 과천에서는 오피스텔 공급 소식이 들려온다. 과천시 중앙동에 위치한 옛 대우증권 건물부지와 별양동 코오롱타워 별관에 각각 오피스텔 공급이 추진 중이다. 과천 렉스타운 이후 약 10년만에 추진되는 오피스텔로 주거와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 원스톱 라이프의 실현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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