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무상급식 확대 … 학부모 전용교실 운영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교육감 재선에 도전하는 조희연 후보(62ㆍ사진)가 "지난 4년간 서울교육 혁신을 위한 씨앗을 뿌렸다면, 앞으로 4년은 서울교육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서울교육의 2기 청사진을 제시했다.
학부모를 위해서는 ▲공립 유치원 확대와 사립 유치원의 교육비 부담 경감 ▲학교 돌봄교실 대기학생 제로화와 마을 돌봄기관 확충 ▲친환경무상급식 확대, 학원 일요일휴무제, 초ㆍ중등학생 공공문화예술시설 무상이용 등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 ▲녹색 어머니회 참여가 어려운 맞벌이 부부를 위한 특별대책 ▲학부모회 예산 지원 확대와 학부모 전용교실 운영 등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 등을 제시했다.
학생들을 위한 5대 공약으로는 ▲학생 스스로 만들어가는 동아리 지원 확대 ▲중ㆍ고교 학교운영위원회 학생 참여 추진 등 학생의 교내 자치활동 강화와 내실화 ▲서울학생의 교복 개선 ▲스쿨미투 등 학생인권 종합발전 방안 ▲18세로 선거연령 하향을 위한 법 개정 요구 등 살아 있는 민주시민교육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1990년부터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 겸 NGO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상임의장을 지내고, 22개 진보적 인문사회과학연구단체의 연합체인 학술단체협의회 창립에 적극 참여해 상임대표를 역임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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