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사회 민낯 ‘노인학대’ 막을 방법 없나?
마포구, 15일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 개최, 14일부터 29일까지 예방주간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노인학대 판정 사례는 2012년 3424명, 2014년 3532명, 2016년 4280건 등이었다.
또 2016년 노인학대 유형은 정서적 학대 2730건, 신체적 학대 2132건, 방임 778건, 자기방임 523건, 경제적 학대 491건 등으로 집계됐다.
가까이에서 이들을 보호해 줄 정책과 손길이 시급하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노인 인권 증진과 학대 예방을 위해 6월15일 제2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또, 14일부터 19일까지를 노인학대 예방주간으로 운영, 노인 인권 개선을 위한 행사를 전개한다고 덧붙였다.
2016년 구는 고령화사회 노인문제 중에서 학대당하는 노인들에게 주목했다.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포구 노인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각종 예방책과 보호 정책을 마련해 노인 인권 증진을 위해 가동 중이다.
올 해 2회째를 맞는 마포구 노인학대 예방의 날 행사는 노인 인권 관련 인식 개선에 방점을 두고 마련했다.
구는 15일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제2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지역 노인복지시설기관장, 경로당 회장단, 독거어르신 등 약 300여 명을 초청해 노인 인권을 위한 실천 선언문을 낭독할 계획이다. 또, 노인학대 예방과 인권 증진에 관한 교육을 진행해 지역 내에서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힘을 줄 방침이다.
태평무와 마당극 신뺑파전 등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
이 밖에, 14일부터 18일까지 예방주간에는 노인학대 예방 및 인식개선 사진전을 마포구청 1층 어울림마당에서 개최한다. 노인학대 피해사례 사진과 행복 사진, 애니매이션 등을 동시에 전시하여 노인학대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또, 19일에는 노인학대 신고의무자인 지역내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노인인권증진 교육을 한다. 지역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80여 명을 초청해 노인학대 및 인권의 이해라는 주제로 교육한다. 서울시 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후원한다.
이와 함께, 6월 한 달간 각 동주민센터에서는 지역 주민 800여 명을 대상으로 노인 인권 관련 동영상 교육을 실시한다. 노인 인식 개선을 위한 내용으로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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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지난해 마포경찰서와 서울시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국민건강보험공단 마포지사 등과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들과 협력으로 노인학대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하고 독거어르신 세대에 개별 방문, 자기방임 학대를 예방하는 등 활동을 지속 중이다.
구 관계자는 “인지 능력 감퇴와 함께 경제적 곤궁이 겹치면서 자녀들로부터 외면 받고 자기방임의 상태에 이르는 경우도 발생한다”며 “정책적으로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수단과 방법에 대해 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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