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국내 유일의 초대형선박수리 조선소 삼강에스앤씨가 턴키 방식(설계·시공 일괄입찰)으로는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 선박 리트로핏(retrofit·개조) 시장에 진입했다.
계약 규모는 선박 여섯 척, 약 2700만달러(약 290억원)로 올해 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삼강에스앤씨 관계자는 "싱가포르 선사 측이 운영하고 있는 60여 척에 대한 추가 공급 계약을 맺기 위해 다각적으로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삼강에스앤씨 관계자는 "스크러버 설치 선박은 269척으로 현재 운항 선박의 1%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2022년 2000척, 2025년 4000척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공급 역량 제고와 안정적인 시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과 해외 영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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