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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자이엘, 독자개발 '자이엘라이트SBM' 탈모방지 제품 개발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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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치료·탈모방지 제품 개발 위한 임상진행 예정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오상자이엘 이 의약품 원료인 자이엘라이트SBM의 효능·효과 검증을 위해 중앙대 피부과에 의뢰한 결과 의약품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측은 모발성장 촉진효능 전임상(세포실험 및 동물실험) 평가에서 모발재생과 관련된 물질의 분비를 증가시키고, 모낭조직의 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자이엘라이트SBM은 현재 탈모방지와 발모제가 갖는 문제점을 극복하고 기존 제제에 비해서 효과 및 효능이 우수하면서 안전한 제제 개발을 위해 수년간의 연구 결과 개발된 의약품 원료”라며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탈모방지 제품들은 성욕 감퇴나 발기부전 혹은 가마 주위에만 머리가 나는 문제점들이 있다"고 말했다.

중앙대 피부과 연구팀은 오상자이엘이 독자 개발한 의약품 원료인 자이엘라이트SBM의 연구결과를 지난 5월27일 서울 연세의료원에서 열린 ‘제14차 대한모발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오상자이엘은 최근 아토피 치료·탈모방지·발모 의약품 개발을 위해 의약품임상(CRO)전문업체와 계약도 체결했다. 구체적인 임상·제품 인허가에 대한 종합적인 개발전략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결과에 따라 의약품개발을 위한 전임상의 최소화 또는 임상 1상을 생략하고 바로 2상으로 갈 수도 있어 제품개발에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아울러 회사는 의약품 개발을 진행하면서 화장품 원료로 개발한 자이엘라이트를 이용하여 탈모완화 기능성화장품도 개발하고 있다. 피부임상 전문업체와 탈모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의 인체적용시험 계약을 체결하고 식약처 IRB 심의를 거쳐서 9월에는 인체적용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식약처 기능성 심사·인증을 받는 동안 일반화장품인 두피케어 제품 3종(두피토닉, 두피로션, 두피샴푸)을 8월초에 출시해 시판할 계획이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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