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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림자원연구소, 빵·쿠키·바디샤워·샴푸 등 특화상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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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림자원연구소, 빵·쿠키·바디샤워·샴푸 등 특화상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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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소장 김종기)가 동백나무의 식의약소재 자원화를 위해 빵과 쿠키, 바디샤워, 샴푸 등 특화상품을 개발하는 등 잎 추출물의 기능성 효능 검증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동백은 전국의 51%가 전남에 자생하고 있지만 식용오일을 활용한 향장류와 젤리 등 일부 제과류 제품 개발에 그치는 등 산업적 이용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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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따라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해 오일과 잎을 활용해 음식과 제과·향장류 등 40여 종의 체험·관광형 특화상품을 개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올 1월에는 동백쿠키와 빵, 2개 제품 제조법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확보하는 등 6차산업화를 위한 제품 개발 위주의 실용적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식·의약 분야의 경우 잎의 항균·항통풍효과, 종자의 동맥경화, 심혈관질환 효능, 항천식·항면역증진 효과 등을 입증해 4건의 특허기술을 확보했다. 지난해 8월에는 동백제품 전문회사인 ㈜엘엔케이네이처(대표 김광진)와 동백나무 항진균용 조성물 특허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통해 바디샤워, 샴푸, 마스크팩, 세안용품 등 4종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완도수목원에 200㏊ 규모의 동백특화숲을 조성해 환경 개선을 통한 종자 결실 촉진 연구, 관광과 연계한 지역 주민 소득 창출, 동백의 다양한 효능을 이용한 치유 프로그램 개발 등 돈이 되는 소득숲 조성에 온힘을 쏟고 있다.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이같은 연구기반을 활용해 보다 심도있는 연구를 통해 스크린포퓨처(대표 박대훈)와 7개월간 동물실험을 통한 적정 섭취량 설정과 기능성 효능검증으로 동백 산업화에 더욱 힘을 실을 계획이다.

김종기 소장은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라 국제적으로 자생 자원에 대한 주권확립이 중요해진 만큼 전남을 대표하는 동백의 다양한 효능을 검증해나갈 계획”이라며 “기능성식품 등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연구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백은 오일에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이 85%(올리브유 65~70%)로 가장 많이 함유돼 식품 및 향장류 활용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원료 수급에 어려움이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개화·결실 촉진 및 다결실 신품종 육성 연구에도 힘쓰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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