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중국 증시의 선전 종합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82% 내린 1,736.34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가장 낮다.
홍콩 항셍 지수는 전날 1% 내린 데 이어 이날도 1.40% 떨어진 채 장을 끝냈고, 대만 자취안(加權) 지수도 1.30% 하락했다.
한국의 코스피는 1.96%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1,080원대로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1원 오른 달러당 1,080.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런 현상은 이탈리아의 정치 불안이 계속된 데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진정되지 않고 다시 불거지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기 때문이다. 앞서 미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1.58% 하락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6%, 나스닥 지수는 -0.50%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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