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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패싱' 우려한 아베, 北美회담 전 트럼프 만난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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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6월12일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미·일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 '재팬 패싱'을 우려한 아베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일본의 입장을 전달하고, 자국 관련 현안이 북미회담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28일(현지시간) 낸 자료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전화 통화를 갖고, 북미회담과 관련된 상황을 논의했고 긴밀한 협력을 위해 6월12일 전에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통화에서 “북한의 핵 및 생화학 무기, 그리고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의 완전하고 영구적인 해체를 달성하는 일이 시급한 일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미일 정상회담이 다음달 8~9일 캐나다 퀘벡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 중에 열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아베 총리가 G7 회의에 참석하는 길에 워싱턴DC에 들러 회담 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일본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과 일본인 납치 문제 등 자국 관련 현안이 북미회담에서 논의되도록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WP는 "일본은 그동안 북미회담이 열린다 해도 안보적 측면에서 일본 관련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해왔다"고 전했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 역시 "아베 총리가 일본인 납치문제에 대해 절대적으로 해결이 필요하다며 재차 협력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한편 교도 통신은 이날 일본 정부가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장관을 북미회담 직전 싱가포르에 보내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역시 '재팬 패싱'을 피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싱가포르 정부에 북미 정상회담 이후 정보제공을 요구하기 위한 것이다. 요미우리(讀賣)신문도 고노 장관이 북미회담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동행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을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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