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전남 곡성군은 ‘두 개의 사랑, 세계명품장미 향기향 속으로’의 주제로 시작된 제8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지난 27일 걸그룹 ‘모모랜드’의 굿바이 무대를 끝으로 열흘간의 화려했던 축제를 마감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11.37% 증가한 30만 2495명(유료 26만 9773명)이 축제에 다녀간 것으로 집계돼 역대 최다 방문객수를 기록했으며 일일 최대 방문객수는 지난 20일 5만 6830명으로 하루 동안 곡성기차마을에서 축제를 즐겼다.
총 13억 원의 입장료 수입을 거둬들인 이번 축제는 올해 1월부터 입장료가 3000원에서 5000원으로 2000원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도에 비해 3만 883명의 방문객 수가 증가했다.
수억만 송이 명품 장미를 자랑하는 대단위 장미공원의 꽃들은 활짝 핀 모습으로 열흘간 관광객을 맞이했으며, 장미공원 한쪽의 유리온실 더 카페 ‘공무도화’는 꽃과 함께 분위기 있는 공간을 연출해 사진 촬영의 중심지 역할을 하기도 했다.
또 장미공원 바로 옆에 위치한 잔디광장은 웨딩, 사랑, 정열을 주제로 한 포토존을 구성해, 오고 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여 머무르고 감상하는 최고의 장소가 됐다.
이곳은 가든과 피크닉 존의 쉼과 여유 속에서 즐거운 이벤트와 함께 가벼운 프리미엄 비어를 즐길 수 있었으며, 흑백 사진관에서는 가족과 연인간의 사랑을 적절하게 표현해 줄 수 있는 최고의 순간을 담기도 했다.
곡성군수 권한대행 심남식 부군수는 “장미축제의 성공은 미에 대한 인간의 욕구와 온몸으로 전달되는 열정이 방문객을 자극시킨 것이다”며 “화려한 축제는 끝났지만 매혹의 장미꽃은 6월 중순까지는 피고 지고를 반복하며 방문객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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