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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일] 유행 타지 않는 ‘굵은 웨이브’ 헤어스타일 POIN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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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씨쓰루 김희영 기자] 유행을 타지 않는 여성들의 워너비 헤어 ‘긴 머리 웨이브’. 컬링감이 있는 모습이 비슷해 보이지만 각자 얼굴형과 분위기에 맞는 스타일이 따로 존재한다.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해보거나, 하고 싶은 기장일 터. 여성들에게 ‘롱 웨이브’는 단순한 트렌드 헤어스타일이 아닌 가장 고전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스타일을 상징하는 대명사 중 하나다.

방송가에서 연예인 헤어를 담당하고 있는 헤어디자이너 신지용 이사(뮤사이 살롱드점)에게 자신에게 딱 맞는 긴 머리 웨이브 스타일 찾기 노하우를 물었다.

BEAUTY TIP by 헤어디자이너 신지용

Q. 롱 웨이브의 장점은?
-같은 가르마와 기장에서도 얼마든지 색다른 연출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장점이다. 또 자신만의 포인트를 알게 되면 ‘나에게도 어울릴까?’라 생각되는 헤어스타일에 대한 고민이 보다 쉬워질 것이다.

Q. 자신에게 맞는 웨이브 헤어스타일 찾는 포인트가 있다면?
-먼저 길이가 있다. 웨이브를 할 때 기장은 얼마나 굵게, 얼마나 얇게 웨이브를 넣느냐 굵기를 정할 수 있는 가장 기본이 된다. 기장의 길이가 어디까지 내려오느냐에 따라 전반적인 실루엣 자체가 달라진다.

두 번째는 앞머리다. 인상의 70%를 좌우하는 앞머리는 가장 충동적으로 변화를 생각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자신의 얼굴형에 대해 확실하게 파악한 뒤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 나이가 어려 보이는 장점이 있으나 광대, 동그란 얼굴형이 부각될 수 있다는 단점도 있기 때문. 어려울 경우 반드시 상담을 거친 후 변화를 주는 것이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가르마가 있다. 익숙하기 때문에 변화가 어려운 것이 바로 가르마. 머리 실루엣의 시작점인 가르마는 자신의 헤어스타일의 시작점이자 전부라 할 수 있다. 매번 같은 곳만 가르마를 탈 경우 뿌리 볼륨이 죽어 전체적인 이미지를 무겁게 만들 수 있으니 시기에 따라 뿌리 펌 혹은 가르마 변경을 해주면 좋다.

Q. 직접 스타일링한 모델의 헤어스타일 특징을 설명한다면?
-헤어스타일의 스테디 격인 굵은 웨이브를 2018 S/S로 재해석했다. 기존의 클래식한 느낌에 동적인 트렌디함을 더하여 산뜻하면서도 캐주얼한 느낌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헤어: 뮤사이 신지용 이사
메이크업: 뮤사이 채아 디자이너




김희영 기자 hoo04430@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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