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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전문가 "비트코인 연내 1만달러 도달…비트코인에 '올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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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권 도입은 명백… 현재 가격 저평가 상태"
대형 은행의 비트코인 도입 및 기관투자자 유입 등 가격 상승 여지 여전
알트코인은 비추… 이더리움조차 불안요소 있어
월가 전문가 "비트코인 연내 1만달러 도달…비트코인에 '올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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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최근 비트코인 800만원대로 가격이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안으로 1만달러(약 1080만원)까지 오르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타 가상통화 대비 거품이 적다는 이유에서다.
월가 최초 블록체인 및 가상통화 전문 애널리스트로 알려진 블록체인 벤처투자가 스펜서 보가트는 2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올 연말까지 '최소' 1만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사고, 다른 가상통화는 팔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달 초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 업비트 기준 1096만원을 기록했던 비트코인은 3주 째 하락이 이어지며 28일 현재 804만원까지 떨어진 상태다.

보가트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비트코인의 제도권 편입은 명백하다"라며 "이미 많은 대형 은행들이 비트코인을 자신들의 플랫폼에 활용하거나 거래 창구를 여는 등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제도권 편입 움직임으로 기관 투자자들이 대거 시장에 투입, 비트코인 가격을 상승시킬 것이란 분석이다.

또한 전통적인 금융분야의 혼란가 위기가 지속되면 비트코인 같은 대안 금융의 가치가 오르는 만큼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의 도입이 촉진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보가트는 "이 같은 이유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확실히 저평가돼있다"라며 "올해 안에 최소 1만 달러는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가상통화에 대해선 과대평가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그는 "올해 초까지 이어졌던 가상통화공개(ICO·가상통화를 발행하며 자금을 조달하는 것) 붐은 2000년대 초반의 '닷컴' 붐과 비슷하다"라며 "다수의 가상통화가 과도하게 생산되고 있지만 실질적인 가치를 낳지는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과 함께 가장 대표적인 가상통화로 꼽히는 이더리움에 대해서도 일견 과대평가된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보가트는 "이더리움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건설적인 프로젝트지만 '거품'이 낀 여러 가상통화들이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수 많은 가상통화들이 이더리움 기반으로 만들어진 만큼 이들의 거품이 꺼질 경우 이더리움의 가치평가에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는 의미다. 그는 "이더리움의 미래는 향후 ICO 시장이 어떻게 변화하는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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